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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정 풀러턴 시의원 또 시장 됐다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이 또 시장을 맡았다.   정 부시장은 17일 열린 시의회 정기 회의에서 동료 시의원들의 투표로 시장에 선출됐다. 정 부시장은 곧바로 취임 선서를 마치고 임기 1년의 시장에 취임했다.   이로써 정 시장은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시의회를 이끄는 중책을 수행하게 됐다. 정 시장 측에 따르면 이는 시 150년 역사상 최초의 사례다.   지난 2020년 한인으로선 처음 풀러턴 시의회에 입성한 정 시장은 불과 1년 뒤인 2021년 시장에 선출됐고 2022년엔 시장 연임에 성공했다. 시의 150년 역사에서 시장 연임 사례는 불과 3회에 불과하다.   지난해 12월 부시장으로 한 발 물러선 정 시장은 올해 11월 1지구 시의원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다시 시장으로 선출돼 불과 4년 사이 3번이나 시장을 맡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시장에 당선되는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정 부시장과 샤나 찰스, 아마드 자라 시의원이 후보로 나선 가운에 진행된 1차 표결에서 초선인 제이미 발렌시아 시의원의 지지를 받은 정 부시장은 닉 던랩 시의원의 지지를 받은 찰스와 각 2표씩을 얻었다. 자라 시의원은 1표에 그쳤다.   2차 표결에서 정 부시장은 발렌시아와 던랩 시의원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1차 투표에서 정 부시장과 팽팽하게 맞선 찰스 시의원은 결국 부시장으로 선출됐다.   정 시장은 “계속 풀러턴 주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한인 사회를 위해 목소리를 내며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운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한인 청소년에게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이 속한 1지구 시의원 선거에서 72%를 상회하는 높은 득표율을 올리며 매튜 트럭소 후보를 가볍게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정 시장은 지금까지 3번의 시장 선거에서 모두 3표를 얻어 당선됐다. 첫 시의원 당선 이후 줄곧 풀러턴 시의회 내 주류 그룹에 속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과다. 임상환 기자프레드 시의원 시의원 당선 1지구 시의원 자라 시의원

2024-12-18

존 박씨 어바인 1지구 시의원 출마

존 박 오렌지카운티 공화당 제1부의장이 오는 11월 5일 열릴 어바인 1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박 부의장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어바인 북부 지역의 1지구 출마 의사를 밝히고 캠페인 웹사이트(johnparkforirvine.com)를 개설했다.   박 부의장은 올해 4번째로 어바인 시의회 입성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2020년, 2022년까지 연달아 세 차례 시의원 선거에 나섰지만, 잇따라 낙선했다.   박 부의장은 올해 시 사상 최초로 시행될 지역구 선거가 캠페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구 선거제에선 1지구 주민은 1지구에서 출마한 후보에게만 투표한다. 박 부의장은 “1지구에 24년째 살고 있어 선거구의 주요 이슈를 훤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차드힐스와 웨스트 어바인, 노스파크 등지가 포함된 1지구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가 당선을 노리기에 매우 유리한 선거구로 꼽힌다. 아시아계 투표가능연령주민(CVAP) 비율이 49%에 달한다. 백인과 라티노 CVAP는 각각 37%와 13%다.   박 부의장은 “현재 1지구에 현직 시의원은 없다. 나 외에 4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후보 등록 기간(7월 15일~8월 9일)이 끝나야 판도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구 선거가 처음 시행되다 보니 올해 선거가 열릴 1, 2, 3, 4지구 중 1지구 시의원 임기만 4년이 아닌 2년으로 단축됐다. 이에 따라 1지구에선 2년 뒤 5, 6지구와 함께 4년 임기가 걸린 선거를 치르게 된다.   박 부의장은 ‘퍼블릭 세이프티 퍼스트(Public Safety First)’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또 재정적 책임을 미래 어바인 시의 핵심으로 꼽으면서 “시의원에 당선되면 예비 기금 비축분을 늘려 예기치 못한 상황이 올 경우, 안전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까지 시 재정위원회 커미셔너를 지냈다.   박 부의장은 OC공화당과 당내 정치인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OC링컨클럽은 지난 1일 어바인 메인 스트리트의 한 사무실에서 박 부의장, 3지구에 출마할 제임스 마이 예비후보, 4지구에서 재선을 노리는 마이크 캐롤 시의원을 위해 캠페인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박 부의장은 어바인과 인근 도시 공화당원들의 페이스북 기반 모임 ‘그레이터 어바인 리퍼블리칸(GIR)’의 창설자이며, 현재 대표를 맡고 있다. 샌타애나에서 광고대행사 ‘에이트 호시즈(Eight Horses)’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캄보디아계 부인과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박 부의장에게 연락하거나 기부하려면 캠페인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어바인 시의원 어바인 1지구 1지구 시의원 1지구 출마

2024-05-21

부에나파크 1지구 3파전

오는 11월 8일 열릴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 선거에서 한인 2명, 타인종 1명이 3파전을 벌인다.   케빈 이 OC북부한인회장은 16일 시청에 시의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한 데 이어 17일 시로부터 후보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1지구에선 지난주 등록한 조이스 안 후보, 금주 초 등록한 존 시버트 후보, 이 후보 등 3명이 OC 4지구 수퍼바이저 본선에 진출한 써니 박 시장의 시의회 의석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2명의 한인이 출마함에 따라 11월 선거에서 한인 표 분산도 불가피하게 됐다.   OC한인사회에선 이 회장의 출마가 가시화된 이후 ‘한인을 위한 선거구’로 통하는 1지구에서 한인 2명이 경쟁해 한인 표가 갈라질 경우, 타인종 후보가 어부지리를 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OC한인회를 비롯한 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15일 OC한인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 직후 긴급 회의를 가졌지만, 마땅한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개인 자격으로 안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본지 8월 16일자 A-12면〉   이런 우려와 관련, 이 후보는 한인 표가 분산 돼도 당선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7일 본지와 통화에서 “한인 표도 중요하지만, 타인종의 지지도 받아야 이길 수 있다. 한인 표가 분산 돼도 당선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인종 선거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캠페인 팀을 꾸리고 있고 자금도 충분히 동원할 수 있다. 페어 플레이를 하며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가든그로브 시에서 약 3년 동안 공원·레크리에이션·예술위원회 커미셔너를 지냈다. 이 후보는 부에나파크에서 7년째 CPA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고, 부에나파크를 좋아하기 때문에 시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3주 전쯤 1지구로 이사 왔다고 말했다.   1지구 선거는 전, 현직 커미셔너들의 대결이기도 하다.   안 후보는 16년째 부에나파크에 살고 있으며, 3년 전부터 시 문화예술위원회 커미셔너로 활동 중이다. 안 후보는 “한인 표가 갈라지는 건 안타깝지만 최선을 다해 캠페인에 임해 당선으로 한인들의 지지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버트 후보는 LA경찰국 경관 출신으로 부에나파크에서 약 40년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 공원·레크리에이션위원회 커미셔너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2월 OC북부한인회 5대 회장에 취임했다. 북부한인회는 이 회장이 후보 등록을 마치면 임시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김태진 수석부회장이 회장 대행을 맡기로 미리 결정해 놓았다.     임상환 기자지구 파전 문화예술위원회 커미셔너 1지구 선거 1지구 시의원

2022-08-17

조이스 안씨 부에나파크 시의원 출마

조이스 안(사진) 부에나파크 시 문화예술위원회 커미셔너가 오는 11월 열릴 1지구 시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커미셔너는 8일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 자료를 통해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부에나파크 시에서 커뮤니티 전체를 위해 봉사하고자 이렇게 용기를 냈다. 꼭 당선돼 주민 모두와 함께 좋은 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커미셔너가 출마할 1지구는 한인이 밀집 거주하는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 인근을 포함하는 시 북동부 지역에 있다.   1지구 아시아계 주민 비율은 52%에 달한다. 이어 라티노(29%), 백인(15%) 순이다. 1지구 아시아계 주민 가운데 한인 비율은 70%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1지구 시의원은 2018년 당선된 써니 박 시장이다. 박 시장은 올해 말 임기가 끝나며, 11월 8일 OC 4지구 수퍼바이저 본선에 출마하므로 시의원 선거엔 나갈 수 없다.   안 커미셔너는 본지와 통화에서 “박 시장이 올해 초 수퍼바이저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직후부터 출마를 권했다. 그 동안 각계 의견을 들으며 고민했다. 최종 결정은 이틀 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의 많은 분이 박 시장이 떠날 자리를 한인이 잇길 바란다고 했다. 한인을 포함한 1지구 주민 모두를 대변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8일 안 커미셔너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안 후보는 1지구 시의원이 되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시의원은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일해야 하는, 아주 어려운 자리지만 안 후보가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 모두가 함께 도와서 안 후보가 꼭 당선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시절 미국에 와 한국어, 영어를 모두 구사하는 안 커미셔너는 1지구에서 14년째 살고 있다. 우드버리 대학에서 마케팅, 인터내셔널 비즈니스를 전공했으며 노트북 생산업체 에버라텍의 판매 담당 수석 부사장, 무선 스피커 생산업체 디지털 시그니처의 마케팅 부사장을 지냈다. 현재 시니어 의료 서비스 제공 업체 OC 페이스에서 커뮤니티 헬스 어드바이저를 맡고 있다.   부에나파크 중학교 학부모회 부회장, 서니힐스 교육재단 회장, OC한미시민권자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부에나파크 시의원 선거 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18일~내달 12일이다.  임상환 기자조이스 1지구 시의원 시의원 선거 문화예술위원회 커미셔너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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